동네 동생이랑 만나서 소소하게 이야기도하고
각자 작업도 했다. 비가 오니까 습한 냄새도 나고
창가에 앉아서 멍때리기 좋았다.
금촌 경찰서 뒷편에 가온이라는 카페를 가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은 바람에
프라임하우스라는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다. 들어갈 때만해도 사람들이 없었는데
이 근처에 얼마 없는 넓은 카페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더라...
그런데 동네 주민들이랑 아이를 데리고온 손님들이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나....
그날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아니라 박작거리는 느낌어어서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동생이 시킨 크로와상은 맛있었다.
가격도 3천원대 였던것 같아서 혼자와서 아메리카노랑 크로와상 먹으면서
작업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시끄럽지만 않으면....
아이들이 있으니까 조용할수만은 없다는건 아는데, 애니메이션 영상을
외부에 다 들리는 큰 스피커로 빵빵하게 틀어놓는건 좀 아닌것 같다...
이어폰을 갖고다니던가,, 조그맣게 틀어주던가...

녹차라떼 위에 올라가는 휘핑이 달달한 편이다
가루를 많이 넣어주셔서 밍숭밍숭하지 않고
좀 진하고 달달한편이었던 것 같다.
비가오는 통에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근처 부대찌개 집으로 고고!!
나이드신 할머님이 하시는데, 불친절한듯,친절한듯....
기분이 묘했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재료가 많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그냥 동네 부대찌개 집이었다.
두부가 많이 들어갔다.




바로 헤어지는게 아쉬워서 비요뜨를 후식으로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근처 편의점 내부에 책상이 잘되있는데가 있어서 좋았다.
여름에 여기 앞에서 맥주랑 과자 먹어도 좋을것 같은데..
요즘에 편의점에서 맥주 먹는거 불법이던가...
암튼 비요뜨 먹고 집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는 비요뜨.
하루종일 쉬었는데 내일 또 일요일이라서 기분좋다.
일 안하고 매일 매일 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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